부산 영도 목장원 가성비 오션뷰 뷔페 오채담 솔직 후기

지난번 부산에 방문했을 때 어머님 생신이셔서 가족들과 외식을 하러 갔었습니다. 부산 영도에 목장원이라는 곳이었는데 원래는 엄청 큰 소고기집이었다고 해요. 지금은 고깃집도 운영하고 있고 오채담이라는 뷔페도 운영하고 있어서 저희는 오채담을 예약 후 방문하고 왔습니다. 

 

부산 영도 목장원

부산 영도 목장원은 오션뷰 건물이고 야외 파티 장소가 있어서 돌잔치나 결혼식, 가족 잔치들을 많이 하러 오시는 장소로도 유명하다고 하다고 합니다. 건물 2층은 숯불구이식당과 카페가 있고, 3층이 오션뷰 뷔페인 오채담, 4층은 행사홀이 있습니다. 야외에는 야외예식이 열리는 오필로스 가든이 있어요.

 

목장원은 영도 흰여울 문화마을 인근에 있습니다. 많은 행사들이 열리기도 하는 만큼 주차장이 넓습니다. 목장원, 오채담 이용 시 무료 주차가 가능합니다.

 

오채담 뷔페 이용안내

이용 금액은 평일은 대인 29000원 / 소인 17000원이며 주말 및 공휴일은 대인 36000원 / 소인 22000원입니다.

이용 시간은 위 사진을 참고 부탁드립니다. 단체인원을 위한 룸도 예약가능합니다.

 

저희는 토요일 저녁 2부로 해서 오후 7:10에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대기하는 동안 대기석에 앉아서도 바다뷰를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입장시간이 되면 그냥 들어가는 게 아니라 직원분께서 한 팀 한 팀 예약자명을 호명해 주시고 예약석으로 안내를 해주시면 그 자리로 입장을 하면 됩니다.

 

깔끔하고 쾌적한 오션뷰 홀

호명되어 홀로 들어가면 깔끔하게 세팅된 내부와 오션뷰에 감탄이 절로 납니다.

다만 창문 바로 앞자리는 예약이 금방 차기도 하고 4인석이라 인원수가 많은 경우는 이용할 수가 없어서 조금 아쉬웠어요.

하지만 창이 넓어서 바다가 잘 보이는 편이라 안쪽자리에서도 충분히 오션뷰를 즐길 수 있기는 합니다.

그리고 저희가 방문한 날은 토요일 저녁시간이었는데도 방문객이 많지 않은 편이었어서 더 편안히 뷰를 만끽하며 식사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오션뷰 자리 옆쪽으로 이렇게 다인원이 앉을 수 있는 좌석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곳도 바다는 잘 보이는 편이었고 음식 가지러 가기가 편해서 좋았습니다. 다만 좌석 간격이 조금 아쉬웠어요. 뷔페인데 벽면으로 붙어 있는 자리다 보니 가운데 사람이 음식을 중간에 가지러 가려고 하면 옆 사람이 일어나야 나갈 수 있어서 좀 불편한 점이 있었습니다. 기본 포크랑 수저는 세팅되어 있었고 나머지 식기는 음식이 있는 곳에서 추가로 가져올 수 있습니다. 

 

 

맛은 괜찮았지만 조금 아쉬웠던 요리 종류

영도 목장원 오채담의 음식은 전반적으로 맛있고 깔끔한 편이었던 것 같습니다. 음식들도 비어있지 않고 잘 채워지고 과일이나 채소들도 싱싱했습니다. 

 

바로 썰어 주시는 비프스테이크도 준비되어 있었는데 아쉽게도 좀 뻑뻑한 편이었고, 그 외에 고기 종류가 별로 없었고 회나 초밥류도 없었고 분명 음식맛은 괜찮은 편이었으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음식의 종류가 조금 다양하지 않은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디저트나 과일류는 무난했던 것 같지만 제빙기가 따로 없어서 아주 작은 양주용 아이스 버킷 같은데 얼음을 가져다 놓고 사용하게 두셨는데 얼음이 금방 녹기도 하고 여러 명이 사용하니까 얼음이 금방 없어져서 그 부분도 좀 아쉬웠던 것 같습니다. 

 

저희는 윗 쪽 주차장에 주차를 해서 모노레일을 타고 목장원에 왔다 갔다 했는데요 이것도 참 재밌고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모노레일은 운행시간이 정해져 있으니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영도 목장원 오채담 뷔페는 오션뷰나 깔끔한 홀 상태, 전반적으로 싱싱한 재료들, 괜찮은 맛을 생각하면 가성비가 좋은 뷔페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특별히 맛있는 식사와 함께 특별한 기념일을 보내고 싶다거나, 해산물이 많은 뷔페를 좋아하신다면 추천해드리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부산에서 가성비 있는 오션뷰 뷔페를 찾으신다면 영도 목장원 오채담 뷔페에 한 번쯤 방문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