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의 맛집｜특별한 날 가족 모임 하기 좋은 서울 시내 한정식집 '청담'

얼마 전 엄마 환갑을 맞이해서 오랜만에 온 가족이 모여서 외식을 하고 왔습니다.
뷔페로 갈까 서울 근교로 나갈까 여러 가지로 고민을 하다가 한정식집으로 예약하기로 했는데 집에서도 멀지 않은 구의 청담으로 예약을 하고 만족스러운 식사를 하고 왔습니다.
 

청담

청담은 구의동에 위치한 한정식과 한우 숯불구이를 즐길 수 있는 맛집입니다. 청담이라는 지역명이 있기 때문에 찾아가실 때는 구의 청담으로 검색하시는 게 좋습니다. 방문 전 예약을 추천드립니다.
 
 

위치 및 영업시간

청담은 강변역 1번 출구에서 450m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도로변에 위치해 있어서 찾기 어렵지 않습니다.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11:00 - 오후 10:00까지이고 라스트오더는 오후 9:30까지입니다.
오후 4:00 - 오후 5:00 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으로 운영되니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예약은 전화와 네이버예약으로 할 수 있습니다.
https://m.place.naver.com/share?id=1947301612&tabsPath=%2Fhome&appMode=detail
 

다양한 메뉴

출처 : 구의 청담

출처 : 구의 청담

출처 : 구의 청담

출처 : 구의 청담

메뉴는 한우 숯불구이 한상, 한정식 코스 메뉴, 그리고 평일 점심에 즐길 수 있는 점심특선으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저희는 엄마가 환갑이셔서 생신잔치 한정식코스로 할까 고민하다가 조금 더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한정식 달코스로 주문했습니다.
달코스는 인당 55000원이었고, 초등학교 4학년이상부터 성인요금을 받는다고 합니다. 저희는 아이가 7세여서 예약을 하며 여쭤보니 아이는 따로 주문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셔서 성인 인원만큼만 주문을 했습니다.
 
세부적인 메뉴는 변동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사전 예약으로 오붓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는 룸

저희는 특별한 식사 시간을 가족끼리 오붓하게 보내고 싶어서 2주 전에 미리 예약을 했습니다. 어른 5명에 미취학아동 1명이었고 미리 예약을 하고 예약금을 입금하면 예약이 완료됩니다.
저희는 6인석으로 된 룸으로 자리를 마련해 주셨는데, 다른 후기들을 보니 어른 4명에 아이 1명인 경우는 간혹 4인 룸으로 예약해 주시는 경우도 있는 것 같아요. 편안한 식사를 위해서는 미리 좌석 몇 개짜리 룸인지 확인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가 식사를 했던 28번 6인룸은 많이 크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테이블에 음식이 채워지며 테이블은 좀 꽉 찼지만 룸 안에 옷을 걸어둘 곳도 있고 에어컨도 있고 돌아다니지 않고 식사를 하니 6명이서 식사를 하기에는 특별히 불편하진 않았습니다.
 

푸짐하고 정갈하게 차려지는 코스요리

저희는 방문 전 미리 메뉴를 골라서 주문을 넣어둬서 자리를 잡고 금방 상이 차려졌습니다. 처음에 따뜻한 호박죽이 나왔고 그 후에 계절회, 소고기 타다끼, 샐러드 등 전체 요리가 나왔습니다. 
 

전체 요리를 먹고 나면 본격적인 식사메뉴를 준비해 주십니다. 메뉴 수가 많아서 6인석 테이블인데도 자리가 좀 모자라서 중간중간 작은 메뉴들은 큰 접시에 옮겨 담기도 했습니다. 식사를 준비해 주시면서 앞접시도 새것으로 바꿔주십니다.
아이는 미취학 아동이라 따로 메뉴를 주문하지 않았지만 식사메뉴는 아이 것까지 인원수 대로 준비 해주셨습니다.
위 사진에 보이는 양은 3인분 양이고 저희는 5인을 주문했기 때문에 저거랑 비슷한 양으로 한 테이블 더 있었습니다. 양이 푸짐한 편이었던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모든 메뉴들이 다 깔끔하고 맛있는 편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보리 굴비와 꽃갈비살 양념구이, 립구이가 정말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음식들이 아쉬움 없이 골고루 넉넉하게 나와서 푸짐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서울 근교의 한정식집들도 종종 갔었고 상견례를 하며 유명하다는 한정식집도 가봤지만 생각보다 거리가 너무 멀거나 메뉴들도 좀 부실했고 어수선해서 다시 찾지 않았었는데 청담은 음식도 맛있고 가족끼리 어수선하지 않게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어서 가족 모두가 만족스러워했습니다.
집에서 가까운 곳에서 가족끼리 술도 한 잔 할 수 있고 맛있는 한정식을 즐길 수 있어서 여러모로 마음에 든 곳이었습니다.
 

저희는 2시에 예약하고 방문해서 1층까지 손님들이 가득했는데, 저희가 식사를 마치고 나올 때쯤 손님들이 다 빠져서 매장 사진을 한 장 남길 수 있었습니다.  적은 인원으로 오시거나 미리 예약하지 않으시는 경우는 1층 홀을 이용하게 되시는 것 같고 예약한 경우는 룸으로 구성되어 있는 2층으로 안내를 해주시는 것 같았습니다.
 
식사를 하러 청담에 다녀오고 리뷰를 적으려고 보니 불호인 후기들이 꽤 많아서 놀랐습니다. 발렛 해주시는 분은 별로 친절하신 편은 아니셨지만 서빙을 해주신 직원분들은 친절한 편이셨고 저희가 방문 한 날은 전반적으로 식사도 깔끔하고 맛있었어서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러웠습니다.
 
개개인마다 편차는 조금 있을 수도 있겠지만 서울 시내에서 한정식을 즐기고 싶으실 때, 가족끼리 특별한 식사 시간을 가지고 싶으실 때 가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