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여행｜부산 송도 해상 케이블카 타고 스카이하버 전망대까지! 송도 해상 케이블카 200% 즐기기

이번 부산 여행에서 부산 송도 해상 케이블카를 이용해서 주변을 둘러보고 왔는데요, 해수욕장 동쪽인 송림공원의 베이스테이션을 출발해서 서쪽인 암남공원의 스카이파크까지 볼거리가 참 많았습니다. 

 

송도 해상 케이블카 이용은 아래 글을 참고해 주세요:)

2024.05.29 - [방방곡곡 정보] - 부산 여행｜가족과 함께한 부산 송도 해상 케이블카 현장 예매 이용 후기

부산 여행｜가족과 함께한 부산 송도 해상 케이블카 현장 예매 이용 후기

 

부산 송도 해상 케이블카 스카이파크

 

스카이 파크는 케이블카 이용 고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휴식을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진 공원입니다.

케이블카를 타지 않고 암남공원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스카이파크만 둘러볼 수도 있습니다.

공원 내 광장에서 다양한 공연도 하고 곳곳에 휴식을 위한 벤치와 여러 가지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다양한 간식을 즐길 수 있는 스낵코너

스카이파크 입구를 나오면 다양한 스낵을 즐길 수 있는 스낵코너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제가 방문했던 날도 많은 분들께서 휴식을 취하며 스낵코너에서 간단한 간식들을 즐기고 계셨습니다. 맛있는 냄새가 솔솔 나고 북적거리는 분위기에 관광 온 느낌을 흠뻑 느낄 수 있었습니다. 

 

외부 공원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조형물

스카이 파크 입구 바로 옆에 소원의 용이라는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스카이파크에는 다양한 포토존과 조형물들이 많이 있는데 소원의 용은 그중에 제일 먼저 만나 볼 수 있는 조형물이었습니다.

 

매표소에서 용비늘 구매 후 소원을 적어 소원의 용에 붙이는 형식입니다. 많은 분들의 간절한 소원이 담긴 용비늘이 반짝이는 게 참 예뻤습니다. 소원의 용 쪽으로 난 길을 따라가면 송도 용궁구름다리로 갈 수 있습니다. 

 

공원을 걷다 보면 남산 자물쇠처럼 자물쇠를 걸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사랑의 자물쇠 공간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공간이 아직 크지 않았지만 아기자기하게 주렁주렁 꽤 많은 자물쇠들이 걸려 있었습니다.

 

소원을 비는 등을 걸어 놓은 작은 나무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주변으로는 공룡 모형도 많이 있어서 아이들이 좋아하며 구경하고 있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모든 체험 용품은 스카이파크 내부의 매표소에서 판매되고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기념 촬영과 여러 가지 체험이 가능한 스카이하버 전망대

 

스카이파크 3층으로 올라가면 넓은 바다와 예쁜 주변 경관을 즐길 수 있는 스카이하버 전망대가 나옵니다.

이곳에는 기념 촬영을 할 수 있는 포토존이 곳곳에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잠깐 쉴 수 있는 벤치들도 설치되어 있어서 주변 경관을 즐기면서 잠시 쉬어가기 좋은 공간으로 잘 만들어 놓은 것 같았습니다.

 

2024년 푸른 용의 해를 상징하는 조형물에서도 많은 분들께서 기념 촬영을 하고 계셨습니다. 저는 부산이 시댁이라 부산에 자주 가지만 이 날만큼은 저희도 관광객의 기분으로 이곳저곳에서 기념촬영을 잔뜩 하고 왔답니다.

 

스카이하버 전망대는 날씨가 좋으면 대마도를 관찰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전망대에서 볼 수 있는 주변 풍경에 대한 안내도도 있었고 먼바다와 대마도를 조금 더 자세히 관찰할 수 있는 디지털 망원경도 있었습니다. 망원경은 유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저희가 간 날도 날씨가 좋았어서 어렴풋이 보이는 대마도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특별한 추억 남기기, 모멘트 캡슐과 메시지 보틀

스카이 파크 외부에도 다양한 체험을 위한 조형물이 많이 있었는데 스카이하버 전망대에서도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바로 모멘트 캡슐이라는 것입니다. 작은 타임캡슐에 편지를 적어서 보관해 뒀다가 2년 안에 찾을 수 있습니다.

모멘트 캡슐 이용을 위해서는 1층 매표소에서 모멘트 캡슐을 구매한 후 타임캡슐 안에 추억을 잘 담아 넣고 원하는 보관함의 캡슐 투입구에 투입하면 됩니다. 보관함번호를 모르면 타임캡슐을 찾을 수가 없기 때문에 반드시 보관함 번호를 기록해 둬야 합니다. 

 

보관기간인 2년이 지나면 타임캡슐이 폐기될 수 있으니 날짜와 보관함 번호를 잘 기억해 두셨다가 2년 안에 꼭 찾으셔야 합니다.

 

모멘트 캡슐과 비슷해 보이는 메세지 보틀도 있었는데 모멘트 캡슐과의 차이는 메세지 보틀은 보관함에 넣으면 평생 찾을 수가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메세지 보틀보다 모멘트 캡슐을 이용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셨던 것 같습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느린 우체통도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체험을 위한 물품들은 모두 1층 매표소에서 판매 중이니 이용에 참고해 주세요.

 

모멘트 캡슐, 메세지 보틀, 느린 우체통 모두 커플이나 가족끼리 방문해서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장소 같아서 특별하게 느껴졌습니다.

 

 

저희는 케이블카를 이용해서 다녀왔지만 스카이파크의 모든 시설이 케이블카를 이용하지 않아도 차량으로 방문해서 둘러볼 수 있는 것도 좋은 점인 것 같았습니다.

고소공포증이 있거나 여러 가지 이유로 케이블카를 이용하지 않으시는 경우에도 스카이 파크를 방문해서 많은 추억을 남기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이와 함께, 가족과 함께, 연인과 함께 부산을 방문하신다면 스카이파크에도 가보시면 특별하고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아서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