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펜션] 강원도 고성 단체로 놀러 가기 좋은 펜션, 티티펜션

지난 강원도 여행 마지막 즈음에 다른 일행들을 만나서 단체로 1박의 여정을 함께 보내고 왔습니다. 

저희가 총 5가족 17명의 대인원이었어서 숙소를 잡는 것도 처음에 고민이었는데 지인이 찾아본 곳으로 숙소를 예약하고 다녀왔는데 아주 넓은 공간에 룸컨디션도 너무 좋았어서 소개해 드리고 싶었습니다. 강원도 고성 티티펜션입니다.

 

고성 티티펜션

티티펜션은 고성에 위치한 다인원이 묵을 수 있는 펜션입니다.

공간이 넓어서 인원이 많았는데도 북적거리는 느낌 없이 쾌적하게 놀다 올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사장님이 깔끔한 성격이신지 펜션 내부도 침구류와 수건도 깨끗한 점이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사진에 보이는 곳은 펜션을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1층 거실입니다. 작은 티비가 하나 놓여있어서 잠깐 쉬면서 있거나, 아이들이 모여서 놀기 좋은 공간이었어요.

 

위치

티티펜션은 아야진 해수욕장에서 차로 8분 정도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아야진 해수욕장에서 놀고 간단하게 탈의를 한 후 펜션 체크인 시간에 맞춰서 들어왔습니다.

마을 안쪽에 위치하고 있어서 살 것들이 있으면 차로 나가야 하는 위치라 미리 장을 보고 들어오시길 추천드려요.

 

참고로 체크인 시간은 오후 3시 체크아웃은 오전 11시입니다.

 

1층, 복층 구조의 대형 펜션

티티펜션은 복층 구조의 펜션입니다. 공간도 전체적으로 넓고 복층이다 보니 아무래도 놀러 간 느낌이 물씬 들더라고요.

단 하나 주의점은 계단을 보시면 옆 쪽에 손잡이가 없이 트여 있어서 어린아이가 있는 가족은 조금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희는 가장 어린아이들이 5 - 6세 정도였는데 오르내릴 때 어른들이 함께 다니고 되도록 1층에서 놀도록 해서 안전상의 문제는 없었습니다. 

 

침실존

1층의 침실존은 방으로 구성되어 있지 않고 거실 부분이 커튼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프라이빗한 공간을 원하시는 분들은 조금 불편하실 수 있을 것 같지만, 저희는 함께 간 일행 모두 불편함 없이 잘 지내다 왔습니다.

 

커튼 안쪽으로는 한쪽은 2층침대가 2개, 한쪽으로는 더블사이즈 침대가 1개 놓여있습니다.

처음에도 말씀드렸지만 티티펜션의 정말 좋았던 점은 모든 침구류가 정말 깨끗하고 포근했어요. 펜션 특유의 침구류의 찝찝한 느낌이나 냄새가 하나도 없고 정말 뽀송하고 향도 좋아서 모든 일행이 입을 모아서 칭찬했답니다.

 

넓은 주방, 넉넉한 집기류

다인원이 묵을 수 있는 곳답게 모든 곳이 널찍해서 좋았어요. 주방 역시 비좁지 않고 넓어서 한쪽 조리대를 사용하고 있어도 다른 한쪽을 편리하게 사용하기 좋았고요, 집기류들이나 조미료들이 다 넉넉히 구비되어 있어서 음식 할 때 사용하기 정말 편했습니다.

전자레인지나 냉장고 역시 작동이 너무너무 잘 되었고 정수기가 있어서 물을 사갈 필요가 없어서 너무 편했어요.

 

주방 한쪽에는 이렇게 고기를 구울 수 있는 불판이 있더라고요. 처음에 보고 다들 엄청 신기해했어요.

저희가 갔을 때는 돌판도 위에 연기를 빨아들이는 후드도 다 깨끗했어요.

가스로 연결되어 있어서 저희도 이곳에 1박 동안 여러 번 고기를 구워 먹었는데 아주 편리하고 맛있게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단체인원도 편안한 넓은 공간

식사는 주방 옆 이곳에서 다 같이 모여서 식사를 했습니다. 긴 테이블 말고도 주방 쪽에 5인용 식탁이 또 있어서 자리는 부족할 걱정을 전혀 하지 않아도 된답니다.

그리고 아기의자도 준비되어 있어서 어린아이가 있을 때 사용하기 좋을 것 같았어요.

저희는 이곳에서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모여서 보냈습니다. 아이들은 1층 거실에 모여서 놀면서 왔다 갔다 하고 어른들은 이쪽에 모여서 오랜만에 회포를 풀고 정말 좋은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공간이 넓은데도 에어컨 가동도 잘 되고 충분이 내부 공기를 시원하게 해 주어서 쾌적하게 놀다 올 수 있었어요.

여담이지만 아이들이 돌아다니면서 구석구석 창문가에 모서리에 손을 비비고 다녀서 좀 걱정을 했는데, 정말 먼지가 없더라고요. 정말 사장님의 깔끔함에 놀랐답니다. 

 

화장실 2개, 수건 및 샤워용품 구비

화장실은 2곳에 있습니다. 한 곳은 펜션 현관을 들어서면 바로 있고 더 넓은 화장실입니다. 또 한 곳은 주방 식당 쪽에 있는데 여기도 조금 작지만 샤워 용품까지 모두 구비되어 있습니다.

양쪽 모두 화장실이 깨끗했고, 비데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바디워시나 샴푸 린스, 치약도 구비되어 있었고 수건도 아주 넉넉히 준비되어 있어서 1박 2일 동안 모자라지 않게 편하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수건도 침구류와 마찬가지로 정말 뽀송하고 깨끗한 향이 나서 정말 좋았습니다.

 

2층

2층에도 넓은 거실이 있고 거실에는 2층 침대가 하나 놓여있습니다.

한쪽에 깨끗한 침구류도 많이 준비되어 있어서 저희보다 훨씬 많은 인원이 와도 묵을 수 있겠더라고요. 

 

아늑한 개별침대방

2층은 개별방이 2개 있습니다. 문이 닫히는 방이지만 정말 밀폐되는 방은 아니고 거실 위쪽 벽이 좀 뚫려 있어요. 그렇지만 1층의 침대존들보다는 개별실의 느낌이 있었습니다.

2층은 거실 천장 에어컨 1대로 전체 냉방을 하는데 개별 방들의 위쪽 벽이 열려 있기 때문에 방도 덥지 않고 시원하게 잘 수 있습니다.

 

2층의 또 다른 개별실입니다. 이쪽은 아무래도 더 안쪽이라 에어컨이 덜 들어와서 선풍기가 있었던 것 같아요.

침대 크기는 같았고, 방 크기도 비슷했습니다.

 

단독 사용 테라스 

2층 오른편에 보면 작은 가벽이 있는데 그 뒤편에 이렇게 작은 공간이 하나 있습니다.

이곳에 편의용품들도 있고 테라스로 가는 문이 있습니다.

 

옥외 테라스는 단독으로 사용하는 것이어서 저희끼리 사용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해수욕장에 다녀와서 헹궈놨던 빨랫감들을 이곳에 널어놓기도 하고 아이들이랑 잠시 올라가서 경치 구경도 하고 커피도 한잔 마시면서 여유를 즐기기도 했답니다.

 

고성의 티티펜션은 여러모로 만족스러웠던 펜션이에요. 바다랑도 가까워서 정말 좋았고, 넓고 깨끗했던 내부도 정말 좋았고, 침구류의 컨디션도 진짜 좋았고, 티티펜션에서 좋은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답니다.

 

강원도 여행하실 때 가족모임으로, 단체로 묵을 숙소를 찾아보신다면 친절하고 깔끔한 티티펜션을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숙소에서 가까운 아야진 해수욕장에 다녀왔던 후기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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