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동 빵집｜방학역 건강하고 맛있는 빵 맛집 바게트1089 빵지순례 코스로 추천!

저는 식사 대신 빵을 먹을 만큼 빵을 아주 좋아합니다. 그런데 요즘 빵을 먹으면 예전만큼 소화가 안 되는 것 같아서 빵을 좀 덜 먹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지인의 추천으로 우연히 바게트1089를 알게 되었고 뭐 크게 다른 게 있을까 하는 약간의 의심을 품고 바게트1089에서 빵을 사 먹었는데 신기하게도 더부룩한 것 없이 소화가 잘 되어서 꾸준히 자주 찾는 빵집이 되었습니다. 항상 줄을 길게 서서 사야 하지만 계속 찾게 되는 방학동 빵 맛집 바게트1089를 소개합니다.

 

바게트1089

 

 

영업시간

오전 09:30 ~ 제품 소진 시까지 

매주 월.화 휴무

 

 

바게트1089가 특별한 이유

출처 : 바게트1089

출처 : 바게트1089

바게트1089의 빵들은 정말 소화가 잘 됩니다. 그 이유는 위의 안내문에도 적혀 있듯 빵의 재료로 유기농밀가루, 물, 소금과 매장에서 직접 발효시키는 천연발효종 만을 사용하여 만들고 24시간 이상 장시간 저온발효를 해서 글루텐 분해효소를 만들어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위에 안내문은 매장을 방문하여 빵 구매 후 받은 안내문입니다. 사진사용이 문제가 될 시 삭제 하겠습니다.

 

대기줄이 길어도 먹고 싶은 빵 

제가 방문한 날은 바게트1089의 휴무일 다음날인 수요일이었습니다. 그래서 평소보다 대기줄이 더 길었어요. 제가 9:20쯤 도착했는데 앞에 20-30팀 정도가 기다리고 있었던 것 같고 제 뒤로도 그만큼의 대기줄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매장에서 먹는 시스템이 아니고 테이크아웃 전문점이기 때문에 그래도 식사가능 매장보다는 대기시간이 좀 덜 긴 편입니다. 이 날은 1시간 정도 대기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맛집이기에 많은 분들께서 대기해 가며 구매해 가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다양하고 건강하고 맛있는 빵

오랜 대기 끝에 제 차례가 되어서 매장으로 들어갔습니다. 저는 주로 치아바타나 소금빵을 자주 사 먹는 편입니다. 감자바게트와 사워도우, 바게트도 인기메뉴입니다. 저는 치아바타와 감자바게트, 소금빵을 구매했습니다. 

감자바게트는 오전 9:50 쯤 구워져 나옵니다. 감자바게트를 구매하실 분들께서는 이 점 참고하셔서 방문시간을 조절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플레인 치아바타 - 3800원

감자바게트 - 4200원

소금빵 - 2700원

나머지 빵의 가격은 사진을 참고해 주세요!

 

오래 줄을 선 만큼 빵을 잔뜩 구매했습니다. 치아바타 3개, 감자바게트 1개, 소금빵 4개를 구매했고 종이백은 별도로 100원에 구매해야 하는데 저는 다회용 가방을 챙겨가서 따로 종이백은 구매하지 않았습니다. 방문하시는 분들이 대부분 자주 오시는 분들이 많아서 보통 빵을 담아갈 봉투나 가방을 챙겨 오시는 편인 것 같습니다. 판매하시는 종이백도 튼튼한 편입니다.

빵을 구매하면 썰어서 가져갈지 물어보고 포장을 해서 주십니다. 참고로 모든 빵이 인기가 있는 편이지만 감자바게트는 그중에서도 더 인기가 있는 편이라 금방 품절되니 감자바게트를 구매하시려면 빵 나오는 시간에 맞춰서 일찍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빵에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소스들도 함께 판매 중입니다. 저는 보통 빵 맛 그대로를 좋아하는 편이라 다른 것은 곁들이지 않고 먹는 편입니다. 

 

 

감자바게트

집에 와서 종류별로 전부 먹었습니다. 감자바게트는 바게트 안쪽이 감자무스로 가득 차 있는데 금방 사 와서 따뜻할 때 먹는 것을 가장 추천드립니다. 갓 나왔을 때는 컷팅을 해주시지 않고 조금 식고 나면 컷팅해서 종이봉투에 포장을 해 줍니다. 감자바게트는 식고 나서 보관할 때는 비닐봉지에 옮겨 담아서 보관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감자바게트는 감자의 고소한 맛과 소금의 짭조름하고 담백한 빵의 맛이 어우러져 식사 대용으로 먹어도 든든한 편인 것 같습니다. 

 

소금빵

소금빵은 꽤나 짭짤한 편인 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편입니다. 금방 사서 먹으면 쫄깃하면서도 고소하고 짭짤한 맛이 일품입니다.

 

플레인 치아바타

플레인 치아바타는 제가 개인적으로 바게트1089에서 가장 좋아하는 빵입니다. 고소하고 담백하면서도 쫄깃하기도 하고 진짜 진짜 맛있습니다. 많이 사 와서 금방 먹지 못하는 빵은 냉장 또는 냉동보관했다가 에어프라이어에 구워서 먹어도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바게트1089는 진심으로 추천드릴 수 있는 제 인생 빵집입니다. 이미 많은 분들께서 방문하고 계시는 걸로 방학동에서 손꼽을 수 있는 빵 맛집으로 증명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원래는 남양주 별내에 있었다가 현재의 매장으로 이전하셨다고 들었는데 멀리서도 많은 분들께서 찾고 계신 것 같습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만한 빵 맛집이지만 특히나 소화가 잘 안 되는 분들이나 다이어트 중이신 분들께 추천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건강하고 맛있는 빵들이 가득한 바게트1089, 빵지순례 코스로도 추천드립니다.